기사 (4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자귀나무, '사랑목'으로 불리는 이유? 자귀나무, '사랑목'으로 불리는 이유?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합환목’ ‘부부목’ ‘사랑목’ 이라 불리는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는 자귀나무 잎사귀 특성이 낮엔 펼쳐져 있다가 해가지면 오므라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낮에는 일 때문에 떨어지고 밤에는 일 때문에 합치는 부부의 모습과 같다고 했다.또 자귀나무 꽃을 베개 속에 넣어두면 그 향기 때문에 부부의 금슬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자귀나무 꽃을 따서 말린 후 베개 속에 넣어두면 향긋한 꽃 향으로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또 자귀나무를 집안이나 정원에 심으면 “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7-11 10:43 안산어촌민속박물관, 그곳에 가면 대부도와 섬 사람들이 보인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 그곳에 가면 대부도와 섬 사람들이 보인다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대부도는 어떤 섬일까? 또 섬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을 추천한다. 그곳에 가면 대부도와 섬 사람들의 삶 그리고 문화·역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대부도 탄도항에 위치하고 있다. 탄도항은 전곡항, 제부도와 이웃하고 있고, 분신인 누에섬등대전망대를 지척에 품고 있는 관광명소다.탄도항 초입에 노란 궤도차가 시선을 붙든다. 여기서부터 대부도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주염전 소금 궤도차는 대부도 남쪽에 위치한 동주염전에서 소금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소금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6-24 16:18 돋보기안경 돋보기안경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먼 곳을 볼 때는 몰랐다책 앞에서 나타나는 흐릿함에 책을 내려놓았다밝을 때는 몰랐다흐린 날 글을 쓰다 노트에서 지렁이를 발견했다펜도 내려놓았다휴대전화기도 자꾸만 멀어진다가까이하면 눈물이 난다결국 휴대전화기도 내려놓았다어느 날 대형마트에서 옆지기가 손을 이끈다.안경원이다.사장님 어떻게 오셨냐고 묻지도 않는다바로 주섬주섬 안경을 꺼낸다써 보라는 권유와 책을 한 권 들어 보인다"읽어 보세요""세상에나.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다니"돋보기안경이다노안이구나, 이젠 부정할 수 없다! 처음엔 어색했다이젠 책도 잘 읽고,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6-23 11:27 당나라 현종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귀비가 이보다 예쁠까? 당나라 현종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귀비가 이보다 예쁠까?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개나리, 개양귀비, 개망초 등 꽃 이름 앞에 ‘개’가 붙으면 흔히 ‘짝퉁’이라고 표현하지만, 진짜보다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꽃들이다.향기는 없지만 타고난 미색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붙들고 쉼과 즐거움을 선물한다. 특히 개양귀비 아니 좀 더 예쁘고 친숙하게 붉은 꽃양귀비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숨지도 못한다. 초록빛 일렁이는 들판에서 한 송이의 꽃만 피우더라도 티가 확 난다. 아마도 숨바꼭질하면 술래가 제일 먼저 찾아낼 것이다.가냘픈 몸매, 붉은 꽃잎, 여인으로 표현한다면 절세미인이다.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6-10 08:44 갯메꽃, 여름을 알리는 미초(美草)...봄 안녕! 갯메꽃, 여름을 알리는 미초(美草)...봄 안녕!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봄의 끝을 알리는 갯메꽃이 바닷가 모래밭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해안가에 갯메꽃이 피었다면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갯메꽃(Calystegia soldanella)은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바닷바람과 바닷물 등 염분이 많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나는 염생식물로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꽃말은 ‘수줍음’ ‘충성’이다. '갯메꽃'이라는 이름은 해안가의 모래, 바위틈 등 ‘갯가’에 피는 ‘메꽃’이라해 붙여졌다.갯메꽃의 다른 이름은 그 자태가 아름답다 해 미초(美草)라 불리기도 하며, 진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5-31 13:50 바다에는 부모님의 눈물, 땀이 녹아있습니다 바다에는 부모님의 눈물, 땀이 녹아있습니다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경운기가 갯벌을 달리고 있습니다.앞서거니 뒤서거니 그렇게 도착한 곳이바지락 양식장입니다.조상 대대로 지켜온 갯벌에는 부모님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가족의 생계를 위해 흘렸던 눈물이자녀 교육비 마련을 위해 흘렸던 땀이내 집 마련을 위해 흘렸던 눈물과 땀이 갯벌에 있습니다.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부모님의눈물, 땀, 희망을 봅니다.아버지, 어머니의 힘든 날숨이 갯벌에 있습니다.깨달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깨달았으니 고백하려 합니다.감사하고 고맙습니다. hyung_man70@daum.net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5-25 13:29 청보리밭 꽃양귀비 붉은 자태 시선 강탈 청보리밭 꽃양귀비 붉은 자태 시선 강탈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금방이라도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질 것 같은 꾸물꾸물한 날, 대부도 소재 대부해양관광본부 청사 옆을 지나다 청보리 속에 핀 꽃양귀비를 목격했다. 청보리는 흐린 탓에 제 몸 빛을 잃었지만 그 속에 핀 꽃양귀비의 붉은 자태는 시선을 강탈해 버린다. 청보리는 누른빛을 띠는 일반보리와는 달리 푸른빛을 띠는 특성이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풋보리 또는 청맥(靑麥)이라고도 불린다.꽃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없어 합법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개양귀비’, ‘우미인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개화 시기는 5월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5-19 11:40 각시붓꽃 전설...꽃말은 존경, 기쁜소식 각시붓꽃 전설...꽃말은 존경, 기쁜소식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각시붓꽃을 촬영하기 위해 간 산행이 아니라 나지막한 정상에서 산 아래 펼쳐진 전경을 찍고 서둘러 평지로 내려가기 위해 택한 오솔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야생화입니다.얼핏 보니 얼마 전 카친이 담은 꽃 하고 비슷해 확인해 보니 각시붓꽃이더군요. 그래서 카친 흉내를 좀 내봤습니다.그런데 땅바닥에 붙은 녀석이라 꾸구리고 찍으려는 순간 내 몸에 장애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내 몸의 장애는 인격이었습니다.그 인격 덕에 한 장의 야생화를 촬영하기 위해 고생하는 카친의 수고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생 끝에 저만의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5-12 10:17 제비꽃 선물로 드리죠...꽃말 ‘겸양’ 제비꽃 선물로 드리죠...꽃말 ‘겸양’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흔히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낮추는 태도를 ‘겸손(謙遜)’이라 표현하고, 자기를 내세우거나 자랑하지 않는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는 태도를 ‘겸양(謙讓)’이라 한다.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큰 유명인을 우리는 공인이라 일컫는다. 겸손과 겸양은 그들이 겸비해야 할 가장 큰 덕목 중 하나다.요즘 6.1지방선거를 앞둔 입후보자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이기기 위해 상대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어 서로 치고받는 그들의 모습에서 겸손과 겸양을 찾아볼 수가 없다.이기고 나면, 아니 당선되면 그때 챙기려고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5-07 16:38 이별 그리고 만남 이별 그리고 만남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누군가는 이별을 위해 떠나고누군가는 만남을 위해 떠난다이별의 아픔만남의 기쁨을 태우고노을 속으로 사라지는 비행기는 바라보며누군가는 울고누군가는 웃는다hyung_man70@daum.net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5-02 21:17 신록의 계절 5월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의 자연을 품다 신록의 계절 5월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의 자연을 품다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코로나19 대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여 만에 폐지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됐다. 긴 시간 감염이라는 불안감에 방콕이라는 제한된 생활을 해오던 시민들이 봄날의 꽃 잔치를 만끽하기 위해 여행길을 재촉하고 있다.nbn시사경제 4월호 본지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수도권 가볼만한 여행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바다와 꽃 그리고 초록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을 소개하고자 한다.바다향기수목원 (경기도 단원구 대부황금로 399 일원 '선감도' 소재)은 경기도가 식물 유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4-25 15:37 개나리꽃 사연 개나리꽃 사연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개나리꽃이 만개한 장수천변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화려하지 않지만 화사한 빛깔이봄날의 따스함을 전해주는 듯합니다.개나리꽃은 백합과 나리꽃 중 가장 못난 꽃이라 해 '개'라는 접두사가 붙어 개나리가 되었지만 엄동설한의 추위를 견뎌낸 강인함으로 나리꽃 중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고마운 꽃이다. 개나리 꽃말희망, 기대, 깊은 정, 달성hyung_man70@daum.net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4-15 21:27 봄은 설레임이다 봄은 설레임이다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 봄은 설레임이다봄은 설레임이다봄꽃의 손짓에꽃길을 걷고초록의 향연에생동감이 넘치니 봄은 그렇게 마음을 설레게 한다그 설렘을 파란 하늘에 그려본다 hyung_man70@daum.net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4-14 11:18 3년 만에 찾은 인천대공원 벚꽃길...4월11일 이후 절정 이룰 듯 3년 만에 찾은 인천대공원 벚꽃길...4월11일 이후 절정 이룰 듯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인천의 벚꽃 명소 인천대공원이 3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지난 주말은 벚꽃놀이를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인천의 벚꽃 명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폐쇄되었다가 벚꽃 개화기를 맞아 수봉공원, 자유공원, 월미공원 등과 함께 개방됐다. 3년 만에 다시 찾아가는 인천대공원 벚꽃길, 도착하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3년 전의 벚꽃길에 서 있다. 주말이라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만의골 인천대공원 후문으로 방향을 잡았다.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 만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4-11 21:05 출근길...한눈파는 이유? 출근길...한눈파는 이유?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운전 중에 한눈을 팔 때가 많다. 그것도 습관적으로특히 봄철에는 더 심하다.길가에 핀 봄꽃을 보면서 한눈을 팔고산과 들에 물들어가는 초록의 향연에 한눈을 팔고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일출과 일몰에 한눈을 판다.퇴근 시간은 매일 달라도 출근 시간은 칼이다.수년째 돌고 돌다 보니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주변 풍경들에 익숙해져기다려지는 것들이 많다.“이쯤 되면… 항상 이런 생각이다”기다려지는 것 중꽃들의 유혹쯤은 뿌리칠 수 있다.그러나 일출의 유혹은 빠듯한 시간 속에서도 뿌리치기 힘들다.오늘도 같은 시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4-06 16:14 뒤란의 봄꽃 뒤란의 봄꽃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누구네 집일까?담장 너머 뒤란에 봄이 찾아왔네살짝 들여다보니봄의 태동에 뒤란의 터줏대감들이꽃망울로 몸치장하느라 생동감이 넘치고꽃망울을 터트린 하얀 봄 손님이봄 햇살을 받으며 어여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집의 봄은이렇게 시작되나 보다.hyung_man70@daum.net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3-31 10:22 영흥대교 야경...봄빛만큼 아름다워 영흥대교 야경...봄빛만큼 아름다워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영흥대교는 국내 기술진이 최초로 건설한 해상 사장교로 1997년 8월 착공해 2001년 11월 15일 준공되어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의 섬 영흥도와 선재도를 이어주고 있다.길이 1,250m, 너비 9.5m, 왕복 2차선의 영흥대교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던 섬 마을 사람들에게 소통의 통로가 되었고, 도심과 섬을 이어주어 섬사람들에게 일일 생활권 시대를 열어줬다.영흥면의 상징인 영흥대교는 하루해가 뜨고 지는 길목을 지키고 있어 아침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과 마주할 수 있다. 밤은 더 아름답다. 영흥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3-25 17:22 영흥도, 봄의 전령 '복수초' '노루귀' 기지개 활짝! 영흥도, 봄의 전령 '복수초' '노루귀' 기지개 활짝!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바닷물을 얼려버리는 엄동설한의 추위를 견뎌내고 곱디고운 꽃망울을 터트려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들이 하나둘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3월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주인공은 바로 '복수초'와 '노루귀'이다. 물론 따뜻한 남쪽에는 더 예쁜 꽃들이 봄소식을 전하지만 한파가 지나는 길목에 있는 인천의 섬에서는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꽃일 것이다.봄 햇볕의 따스함이 얼음과 땅을 녹이면 양지바른 땅에서 해를 닮은 노란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멀지 않은 곳에서 시샘이라도 하는 양 야들야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3-19 08:18 영흥도 국사봉 소사나무...봄을 기다려요! 영흥도 국사봉 소사나무...봄을 기다려요!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옹진군 영흥도의 최고봉 국사봉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온다.태조 왕건이 세운 나라 고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놓여 있을 때 왕씨 일가 중 익령군 왕기(王琦)라는 사람이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도성을 떠나 영흥도로 피난 내려와 신분을 속이고 살면서 떠나온 개경이 그리워 매일 산 정상에 올라 북쪽의 송악산 방향을 바라보며 조국인 고려의 안녕과 재건을 기원했다 하여 국사봉(國思峰)이라 부르게 되었다.국사봉은 영흥도에서 제일 높은 해발 123M의 봉우리로 팔미도 등대와 맑은 날에는 강화도 마니산과 당진화력발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3-15 20:19 하루에 단 한번 앵콜 없는 '낙조' 공연 하루에 단 한번 앵콜 없는 '낙조' 공연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무대의 막이 오르면태양이 빛을 잃고 붉게 타오른다.나는 객석에서 그들의 공연을 바라본다.객석의 조명은 어두워지고무대의 붉은 조명에 시선을 강탈당한다.그 빛은 무대의하늘도, 바다도 붉게 태워버린다.붉은 하늘이 구름에 마법을 부린다.솜털 구름, 새털 구름, 뭉게 구름이 하늘의 조각상이 된다.붉은 바다는 어선을 삼켜버리지만어선은 바다위에 그려지는 한 폭의 그림이 된다.무대의 공연은 주인공인 낙조가 바다로 가라앉으면서 끝이 난다.공연이 끝난 후 객석엔긴 여운이 남는다.앵콜은 없다.그러나 낙조 공연은 내일도 모래 김형만 기자의 시선 | 김형만 기자 | 2022-03-12 17:27 처음처음이전이전12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