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백신 등록에 경쟁국 '발동동'‧‧‧ "국가 차원 도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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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백신 등록에 경쟁국 '발동동'‧‧‧ "국가 차원 도움 절실"
  • 문상혁 기자
  • 승인 2020.08.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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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가 백신 등록을 12일 마쳤다. (사진출처=RDIF)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가 백신 등록을 12일 마쳤다. (사진출처=RDIF)

 

[nbn시사경제] 문상혁 기자=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 등록 후 전세계가 백신 개발에 대해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8월 말이나 9월 초에 1순위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판될 예정이라고 12일 외신과 세게보건기구(WHO)는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150개 이상으로 이 중 26개가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선두권에는 미국, 중국, 영국의 주요 제약사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인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손잡은 미 대형제약사 화이자는 지난달 27일 동시에 각각 3만명 규모의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일명 '워프스피드' 작전을 통해 백신 연구개발 지원과 백신 물량 선주문에 80억달러(약 9조5천억원)라는 거액을 쏟아부은 것도 신속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발 속도는 중국 기업들도 뒤지지 않는다. 러시아처럼 파격적인 국가 차원의 도움을 받는다면 미국 이상으로 빠른 결과물을 낼 수도 있다.

nasa74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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