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四柱)가 화소금다(火少金多)하면 매사지체·매사정체 다반사
상태바
사주(四柱)가 화소금다(火少金多)하면 매사지체·매사정체 다반사
  • 문상혁 기자
  • 승인 2020.08.20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주(四柱)가 화소금다(火少金多)하면 불에 담금질인 소삭(銷鑠)이 불능한 삶
노병한 박사 칼럼
노병한 박사 칼럼

 

[[노병한의 운세코칭]= 화금(火金)의 결합오행에 대해서 살펴보자. 음양오행의 논리에서 화(火)와 금(金)의 상관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첫째 금(金)은 화(火)를 만나서 쇠(金)가 품고 있는 불순물들을 뿜어내는 뜨거운 불(火)에의 담금질인 연금(鍊金)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금(金)은 수(水)를 만나서 쇠(金)가 품고 있는 불순물들을 빼어내는 차가운 물(水)에의 담금질인 연금(鍊金)과정이 필요하다.

허약하고 금(金)이 지나치게 강한 경우에는 불(火)에의 담금질인 연금(鍊金)과정을 제대로 거쳐 훌륭한 성물(成物)과 성기(成器)를 이루어내기가 쉽지 않음이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사람이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소금다(火少金多)하면 불(火)로 금(金)을 녹여 달구듯 소삭(銷鑠)하는 불에의 담금질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소삭(銷鑠)이란? 철광석이나 쇠를 쪼개고 달구어 녹이는 것을 말한다. 불순물이 많이 함유된 철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소삭(銷鑠)의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철의 순도를 높여 강철을 만들 수가 있음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얼마나 담금질이라는 수행과 인격도야가 잘되었느냐의 여부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와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화(火)는 금(金)을 만나야만 비로소 쓸모가 있고 출세를 할 찬스와 기회를 가질 수가 있음이다. 그런데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소금다(火少金多)하여 금(金)은 지나치게 많은데 화(火)가 허약하여 화력(火力)이 허약한 경우라면 과연 어떤 상황이 전개되겠는가?

한마디로 태산과도 같이 높이 쌓인 쇠(金)덩이들을 등잔불이나 호롱불과 같이 약하고 약한 화력(火力)으로는 도저히 감당해낼 수가 없어 죽어라고 애를 쓰고 노력은 하나 쇠(金)덩이들을 녹여낼 수가 없는 상황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소금다(火少金多)한 상황에서는 금(金)은 금(金)대로 답답하고 초조하며 지루해서 짜증과 염증이 생겨날 수밖에 없음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앞에 놓인 현실이 숨통이 틀어 막혀 매사 통하지를 않음이니 소화불량증이 나타남은 물론일 것이고 그래도 살려고 몸부림을 치고 발버둥을 치지만 뾰쪽한 수단과 방법이 없을 따름이다.

이렇게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소금다(火少金多)한 사람은 머리에서 쥐가 나도록 쥐어짜내고 꾀를 총동원하여 동으로 뛰고 서로 뛰듯이 동분서주를 해봐도, 자신의 허약한 화력(火力)으로는 자기 앞에 놓인 큰 과업에 해당하는 큰 쇠(金)덩이를 도저히 녹여내듯 요리할 수가 없는 처지라 할 것이니 헤쳐 나갈 수단과 재능 그리고 수완이 없는 답답한 인생이라 할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 녹여낼 수가 없음이니 자신이 도모하는 만사가 결과가 없이 허사일 뿐이다. 그래서 주위의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무능력자로 비웃고 손가락질을 하니 가슴속에 뭉쳐있던 울화(鬱火)가 치밀고 얼굴을 제대로 쳐들 수가 없는 형국에 처한다.

이처럼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소금다(火少金多)한 사람은 자신의 신세가 기(氣)가 막히듯 콧구멍이 막히고 앞날이 캄캄하고 아득하여 어디에도 말이 통하지를 않는다. 결과적으로 사주원국이 화소금다(火少金多)한 사람은 어리석고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아집이 강하며 융통성이 없고 아량과 이해성이 없으며 대화가 통하지를 않음이 특징이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소금다(火少金多)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세상이치인 사리(事理)에 어두워 세상물정에 어둡고 우매하고 미련하여 매사에 옹고집을 부릴 수밖에 없다. 어느 것 하나 능숙한 것이 없어 매사에 성사되는 것이 없음이니 참으로 안타까운 인생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원국이 화소금다(火少金多)한 사람은 일에서는 진행하는 만사가 장애가 있어 막히고 침체하듯이, 신체적으로도 소화가 잘 안 되어 만성적인 체증(滯症)이 있고, 간(肝)이 약하고 심장(心臟)이 허약하여 기혈(氣血)이 막힘으로 만사가 원만치가 못함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화(火)를 보강하는 특별한 개운(開運)법을 배우고 터득하여 실천함으로써 매사 원활한 운세로 탈바꿈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게 바로 역학(易學)을 접하는 지혜라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