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金木)이 발달한 사주는 자세가 방직(方直)한 유형
상태바
금목(金木)이 발달한 사주는 자세가 방직(方直)한 유형
  • 노병한 칼럼리스트
  • 승인 2020.09.17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노병한 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노병한 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

 

[nbn시사경제] 노병한 박사/칼럼리스트

[노병한 운세힐링] 오행 중에서 천성으로 따지자면 금(金)은 강직(剛直)함이고 목(木)은 곡직(曲直)함이다. 목(木)의 천성은 약자 앞에서는 호랑이 노릇을 하지만 강자 앞에서는 꼼짝을 못하는 신세다. 그래서 금(金)의 앞에 서있는 목(木)의 처지가 고양이를 보고 있는 생쥐처럼 벌벌 떨 것임은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고 금(金)이 목(木)을 덮어놓고 지배만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예컨대 금(金)이라는 대패가 제멋대로 생긴 목(木)을 재목으로써 가다듬어 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또 제멋대로 생긴 목(木)을 톱(金)으로 썰고 도끼(金)로 다듬어 주며 대패로 밀어서 반듯하고 품위 있는 그릇과 같은 용기(木)로도 만들어 줌이 바로 금(金)의 역할이다. 이같이 금(金)을 보거나 금(金을) 만난 목(木)은 귀인의 인도와 후견인을 만난 격이니 그로 인해서 훌륭한 인재로 출세하고 정직과 성실로서 초지일관하는 팔자로 삶을 영위할 수가 있음이다.

그러므로 사주분석 상 오행에서 금목(金木)은 방직(方直)함을 상징한다고 할 것이다.

한편 오행 중에서 금(金)은 우물=샘(泉)에 해당하고 수(水)는 흐르는 물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다. 샘은 깊은 바위와 같음이니 언제나 맑은 물이 치솟는 원천이다. 물(水)이 한곳에 모여서 고이면 넘치고, 넘치면 흐르는 것이니, 흐르는 물(水)이 오염되어 탁해질 겨를이 없음이고 물(水)이 썩을 이유도 없음이다.

이처럼 타고난 사주원국에 금수(金水)가 발달한 금수지상(金水之象)은 언제나 머리에서 새로운 것을 쉼 없이 발견해 내고 개척하며 다듬고 발전시킴으로써 살아가는 삶의 자체가 늘 새롭고 신기하며 탁월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팔자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타고난 사주원국에 금수(金水)가 발달한 금수지상(金水之象)은 마치 옥수(玉水)가 급류로 변하여 폭포를 이루고 강호를 꾸미듯이 천성이 진취적이고 능동적이며 매사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성격이 앞을 다투는 물줄기처럼 앞만 보고 달려갈 뿐이므로 성급하지만 뒤를 돌아보거나 주저함이 없음을 특징으로 한다고 할 것이다.

오행 중에서 수화(水火)를 인체에 비유하면 수(水)는 육신에 해당하고 화(火)는 정신에 해당한다. 육신이 건강하면 정신도 건강함이니 타고난 사주원국에 수화(水火)가 고르고 유력한 경우라면 건장한 신체와 탁월한 슬기로써 문명을 개척하고 문화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팔자이고 삶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원국에 수화(水火)가 고르지 못하거나 무력해 힘이 없는 경우라면 슬기롭지를 못하고 어리석으며 정신이 건전하지 못하고 신체가 허약하며 성품이 너그럽지 못하고 인색하며 성급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주분석 상 오행에서 금수(金水)는 수려(秀麗)함을 상징한다고 할 것이고, 운세분석 상 오행에서 수화(水火)는 슬기로움을 상징한다고 할 것이고,

그런데 목(木)은 토(土)가 있음으로써 살이 찌고, 토(土)는 목(木)이 있음으로써 호흡할 수 있는 숨통이 열린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수(水)가 없이 마른 흙인 건토(乾土)는 목(木)을 기르기는커녕 목(木)에게 공급해줄 수(水)가 없음이기에 목(木)을 오히려 말려서 죽이고, 목(木)도 또한 토(土)를 경작하는 것이 아니라 토(土)의 혈기이자 생기인 수기(水氣)를 빼앗고 고갈시킴으로써 황폐화를 시키는 관계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수(水)가 없는 건토(乾土)인 경우에 목(木)과 토(土)는 서로 살찌우고 소통을 시키는 대신에 서로 말려죽이고 무너트리는 해독(害毒)작용을 하는 관계라 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에 수(水)가 풍족한 습토(濕土)라고 한다면 목(木)과 토(土)는 서로 의지하고 살찌고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성립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사주분석과 운세분석 상 오행에서 목토(木土)는 해독(害毒)함을 상징한다고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