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전통시장상인회, 코로나19 예방 자체 방역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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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전통시장상인회, 코로나19 예방 자체 방역활동 실시
  • 오현미 기자
  • 승인 2020.10.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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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여부 철저히 점검
영광전통시장상인회 출입자 발열체크 (사진=nbn시사경제)
영광전통시장상인회 출입자 발열체크 (사진=nbn시사경제)

[영광=nbn시사경제] 오현미 기자= 전남 영광군 영광전통시장상인회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민과 상인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자체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영광전통시장은 5일장은 영광군 주변 지역인 고창‧함평‧장성‧곡성 등을 넘어 영광고추특화시장이 함께 있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관계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우려가 높다.

이에 영광전통시장상인회는 시장이 열릴 때 마다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또 시장과 시장 주변을 자체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영광고추특화시장이 새벽 1시에 경매가 운영되는 관계로 영광전통시장상인회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밤 12시에 출근해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있다.

영광전통시장상인회는 방문객 중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처음 상인회에서 준비한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어 영광군으로부터 위문품으로 받은 마스크 2000장을 미착용자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영광전통시장은 평균 1600여 명이 이용하고 있고, 추석을 맞아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광전통시장 상인회 김길섭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격상 될 때 시장을 열지 않는 등 정부 방역수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상인들이 어려움을 많이 격고 있다. 5일장으로 생계가 달려 있는 문제만큼 상인들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시장을 다녀온 상인의 경우 더 강하게 단속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시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광군 오애연 지역경제팀장은 “처음에 군에서 직원들이 나와 방역수칙 점검을 했지만 영광전통시장상인회분들이 직접 방역활동과 방역수칙 점검을 새벽부터 나와서 해주시고 계신 것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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