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상태바
[인터뷰]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 강순규 기자
  • 승인 2020.10.07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실한 의회 역할을 통해 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다
집무실의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사진=nbn시사경제)
집무실의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사진=nbn시사경제)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초심을 지키며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고 아산시 살림을 내 집 살림 돌보듯 꼼꼼히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후반기 아산시의정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지?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2400여개의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고, KTX는 물론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며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등이 개통될 예정인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10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인근 천안시와 함께 100만 명의 인구로 풍부한 인적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는 수도권 최인접 도시이기도 합니다. 

아산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 34만 중소도시가 되었고, 현재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아산시는 평균연령 38.5세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한마디로 아주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아산시에 맞게 아산시의회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항상 발로 뛰며 지역주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소통하며 의정에 반영하는 것이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고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충실한 의회 역할을 통해 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계획입니다.

연탄봉사활동중인 황재만 의장
연탄봉사활동중인 황재만 의장

- 코로나 19 재확산 및 수해 등으로 인해 아산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 의회 차원의 대책이나 향후 방향을 설명해주신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지역경제가 받는 타격을 일부 완화하기 위해 아산시는 코로나19 비상경제 상황을 선포하고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서 신속하게 긴급생활 안정자금을 풀었습니다. 

아산시의회는 지역경제안정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 마련을 위해 속도감 있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근로자, 운수업체 등 긴급 추가경정예산 및 소상공인 지원조례개정 등을 의결하였습니다. 

이와함께 아산시는 코로나19, 수해대책 관련 각종 지원사업의 신속집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정부의 긴급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으며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소상공인, 저소득근로자) △아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중소기업 생활안정자금 지원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착한 임대인 지속 발굴 및 각종 세제 지원 등 이러한 각종 지원금은 시민의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로 흘러들어 경기 활성화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종 요금감면 등 시민의 민생안정을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했으며, 시 운영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이용료는 한시적으로 면제운영도 한 바 지역경제에 자금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지역화폐 소비촉진대책도 세우고 있습니다.

- 이번 재난에 대한 아산시정의 대책을 의회 차원으로 평가해본다면?
아산시는 8월 3일 전례 없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보았습니다. 이에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주민피해의 신속지원을 위해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 운용 등의 재난대비 행정체계 전반에 대해 검토를 마친바 있으며, 이 가운데 민·관·군이 앞장서 자원봉사 나서는 등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쉼 없이 땀을 흘린바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현황파악을 위한 수해현장 확인의 중요성, 재해복구에 투입되는 공무원·유관기관·자원봉사자의 작업 등 안전문제에 관한 사항도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사망자 및 이재민 발생, 제방붕괴·유실, 주택, 상가, 농경지 침수 등 수해복구는 반복적인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바 앞으로 지구온난화 등 예측빈도를 넘어가는 현실이 나타나기에 이를 기준 항구적 복구를 위한 지방하천 등 하천기본계획을 고려한 개선복구가 요구됩니다. 

의정활동중인 황재만 의장
의정활동중인 황재만 의장

-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아산시 행정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산시는 인구 50만을 대비한 많은 비전을 제시하고 자족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들을 펼치고 있으며 도시인프라 구축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들도 추구해야 할 몫으로 많은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도시규모는 확대됐지만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유치의 어려움과 주변도시와의 경쟁심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부동산 및 경기침체로 각종 도시개발사업 부진 등 많은 어려움들도 존재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행복한 시민으로 느끼도록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 지역특색에 맞고 전략적인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의 다양한 방식적용 등 시민참여와 민간 주도력을 높이고 온양 원도심의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배방ㆍ탕정 신도시 권역은 개발요구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주도 개발을 진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역경제는 활성화하고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업걱정 없이 행복하게 머물고 싶은 아산조성과 함께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함께 공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힘을 쏟는데 아산시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시민의 입장으로 바라본 아산시의회는?
제8대 아산시의회 의원들 정당비율은 더불어 민주당 10명, 미래통합당 6명 구조입니다.

분열과 반목 속에서는 발전도 일하는 분위기도 조성될 수 없습니다. 
소통과 화합 속에서 진정한 시민의 의회가 만들어 지는 것으로 대화와 소통, 상호 이해속에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의장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각 정당의 이해관계로 서로 부딪히는 것은 지양하고, 동료 의원들과 힘을 모아 오로지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의원들이 대화와 타협으로 원활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의정 활동과 신뢰받는 아산시의회를 이끌어가는 수장의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하반기 의정활동으로 꼭 이루고 싶은 부분이나 이것만은 시정해야 되겠다 하는 부분은?
최근 아산시는 도시개발사업과 각종 건설사업 등 시민을 위한 기반사업을 함에 있어 고충민원이 발생하고 사안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합니다.

인구 50만 시대를 준비하는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양적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행복한 시민을 위해 안전하고 공정하며, 누구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질적 성장도 이루어야 할 것으로 주거·교통·공공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급변하는 환경변화와 성숙한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의장으로서 시민에게 보여주고 싶은 아산시의회에 대해 한 말씀
지역주민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응원에 힘입어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한지도 벌써 3개월이 다가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엄숙히 되새기며, 민의의 정당이라는 시의회 위상에 맞게 의정활동 펼칠 것을 다시금 다짐하며 현장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대변인으로 시민의 뜻과 지역의 민심이 제대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충실한 의회 역할을 통해 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초심을 지키며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고 아산시 살림을 내 집 살림 돌보듯 꼼꼼히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