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장례식장 이보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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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장례식장 이보은 대표
  • 김문기 기자
  • 승인 2020.10.07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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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장례식장 이보은 대표 (사진=nbn시사경제)
인천세종병원장례식장 이보은 대표 (사진=nbn시사경제)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지역사회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장례식장은 업계에서는 드물게 법인업체로 등록을 하여 투명한 경영으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등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17년 인천보훈지청과 '국가유공자등 사망 시 예우를 위한 협약' 을 시작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장례식장 자체적으로 장례비용 감면 혜택을 드리고 있으며,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기초생활수급자, 장기기증자, 분들께도 감면혜택을 시행중에 있다. 2020년9월 현재 국가유공자분들께 드린 장례비용 감면혜택은 총 290상가 2억5천만 원 상당의 혜택을 드렸고, 수급자등의 혜택을 합하면 금액은 더크다. 혜택 내용은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장례시 장례식장 빈소(60평)를 무상으로 2박3일간 대여해 주며, 인천 외 타지역 주민들도 가능하다.

이보은 대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덕으로 우리는 현재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다." 고 하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풍토 조성에 기여를 하고 고인의 명예를 선양하는데 있다." 고 하였다. 

이웃돕기 성금기탁 (사진=nbn시사경제)
이웃돕기 성금기탁 (사진=nbn시사경제)

현재 정부에서는 국가유공자 사망시 마지막 가시는 길에 육군 제 17보병사단과 연계(인천기준)하여 참전유공자 안장지원(운구병, 영정병, 훈장병 등)을 해드리며, 무공수훈자회 인천시지부 선양단과 협업하여 인천 관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본인 사망시 영구용 태극기 전달, 관 포식 등 장례지원을 하고 있다.

메디플렉스세종병원장례식장은 방송, 영화 촬영시 장소협찬을 하여 눈길을 끈바 있다. CBS 실화극장과 수목드라마 ‘매드독’ 그리고 영화 블랙머니 등 다수의 작품을 촬영하여 큰 호응을 얻으며 촬영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드라마, 영화촬영 장소협찬 (사진=nbn시사경제)
드라마, 영화촬영 장소협찬 (사진=nbn시사경제)

  이대표의 나눔 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양구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추운 겨울에는 이웃돌봄에 신경을 쓰고 있어 따듯한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민들의 큰 관심으로 얻은 사업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눔으로서 이웃사랑의 실천이 널리 퍼져 나가면 좋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보은 대표뿐만 아니라 장례식장 직원들도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현재 운영총괄을 맞고 있는 김문기 상무는 지난해 환경부장관상과 인천광역시 모범시민상을 수상하는등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김상무는 이대표의 지원으로 봉사단체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르신들을 찾아가 공연봉사를 하며 나눔실천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언택트 코로나 시대에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끓여드리는 걸로 대신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위문공연과 삼계탕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하였는데 올해는 공연봉사를 못하고 있어 어르신들께 죄송하고 코로나로 인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한다.

김문기 상무는 장례경력 19년차며 장례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고인에 대해 예를 다함은 물론이고, 유족들의 입장에 서서 위로하는 장례지도사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학창시절 밴드 활동으로 배운 재능을 자원봉사센타를 통해 재능기부로 어르신들께 행복한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

이보은 대표 인터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드는데 최선 다 할 것”

‘나눔’, ‘기부’라는 말이 화두로 떠오르는 세태다. 나누고 베푸는 일이 행복이란 걸 알면서도 선뜻 나서서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내놓는 일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더구나 장기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나눔과 기부는 더더욱 기대하기 어렵다. 이보은 세종병원 장례식장 대표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힘쓰면서 국내 장례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현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과 동안산병원 장례식장을 함께 운영하며 투명한 장례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이보은 대표의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양로원 방문 위문잔치  (사진=nbn시사경제)
양로원 방문 위문잔치  (사진=nbn시사경제)
이웃 어르신 위안잔치  (사진=nbn시사경제)
이웃 어르신 위안잔치  (사진=nbn시사경제)

Q. 장례식장을 경영하는 철학은 무엇인지

A. 지금껏 내 삶을 이끌어온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봉사와 나눔이다. 이 자리에 오는데 까지 받은 모든 것들을 장례식장을 통해 사회에 다시 돌려 드리고자 한다. 눈앞의 작은 이익을 탐하지 않고, 많은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함께 살아가고자 6.25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회원 및 가족 여러분들에게는 빈소와 용품을 지원하며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화상으로 고통 받는 많은 분들을 위해 정기적인 기부활동과 매해 다문화 가정에 김치 나눔 행사도 진행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요양병원을 방문해 그동안 나라를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하며 가능한 많은 것을 사회에 다시 돌려드리려고 한다. 국가유공자 지원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참전용사 장례지원 (사진=nbn시사경제)
참전용사 장례지원 (사진=nbn시사경제)

  
Q.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는지

A. 봉사활동을 나가면 어르신들이 손을 꼭 잡고 “와줘서 고맙다”, “자식 같고 친구 같다” 등의 말씀을 해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세종병원 장례식장은 인천 계양구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김장김치 나누기, 쌀 지원하기, 어르신 생신축하 잔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에게는 장례식장 빈소 제공 및 용품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종병원 장례식장은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녹이고, 사랑과 희망을 줘 사회에 작은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며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처음에는 받은 것을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만나고 행복해 하시는 분들의 표정과 눈빛을 잊을 수 없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주민위로 콘서트 (사진=nbn시사경제)
주민위로 콘서트 (사진=nbn시사경제)

  
Q.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평생을 남을 위해 헌신하셨지만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찾아다니면서 그 분들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과 업무협약이 바로 그 예이다. 국가유공자 분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로 우리 사회가 그에 맞는 타당한 대우를 해줘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분들을 많이 찾아 그 분들의 삶속에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노력을 전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장례식장의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인천=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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