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사 보현행원자원봉사단, 20년째 반찬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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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사 보현행원자원봉사단, 20년째 반찬봉사
  • 김문기 기자
  • 승인 2020.10.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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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소재 지선사 (사진=nbn시사경제)
인천 계양구 소재 지선사 (사진=nbn시사경제)

인천 계양구 계양산 자락에 자리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지선사에서는 코로나19에도 어려웃 이웃에게 나누어줄 반찬을 준비하느라 보현행원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계양구청과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된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50가정에 기본반찬 3가지를 만들어 매주 목요일에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을 해오고 있다. 올해로 20년째인 반찬봉사는 지선사 보현행원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선사 주지스님이 주축이 되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주목요일에 어김없이 모여 봉사를 하고 있으며, 년 3천만 원에 달하는 부식비는 모두 지선사에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선사 보현행원자원봉사단 단원들이 반찬을 만들고 있다 (사진=nbn시사경제)
지선사 보현행원자원봉사단의 김장봉사 (사진=nbn시사경제)
내외뉴스통신 인천지사 이천수 지사장이 보현행원자원봉사단 단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 (사진=nbn시사경제)

지선사 덕환큰스님은 "매주 자원봉사를 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지선사를 찾아주시는 신도분들의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자비로운 일을 할 수 있게 도우셨다" 며 "절이라서 반찬이 채소만 가는것이 아니며, 가끔 고기 반찬도 보내드려 영양의 균형을 맞추고 있고 명절에는 특별식을 만들어 드릴때도 있다" 고 한다.

지선사 덕환스님 (사진=nbn시사경제)

지선사 관계자는 "기본반찬 외에도 쌀도 함께 드릴때도 있으며, 봉사를 위해 모이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정성스레 반찬을 만든다" 며 "매년 9월과 12월에는 바자회와 음악회를 통한 수입으로 부식비와 쌀값을 충당하였는데,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행사를 못하고 있어 돌아오는 김장철이 걱정이다" 고 말한다.

올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200포를 기부하는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내외뉴스통신 이천수 인천지사장과 직접 지선사를 방문하여 덕환큰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장은 "종교단체에서 20년째 선행을 해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 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낼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다" 고 했다.

이 지사장은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좋은 일에 함께하며, 도움을 드리겠다" 고 약속하고 지선사를 나왔다.

 (인천=김문기 기자)                   munkim98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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