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추모사업회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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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추모사업회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21' 개최
  • 홍성훈 기자
  • 승인 2020.11.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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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노래부르기
▲김광석노래부르기

[nbn시사경제] 홍성훈 기자

오는 2021년 1월 6일, 김광석의 25주기 기일을 기리며 <김광석 노래부르기 2021> 경연이 열린다. 

올해 10주기를 맞이한 <김광석 노래부르기>는 故김광석의 ‘음악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그의 노래를 부르며 추모하는 노래 경연이다. 본 경연을 주관하는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학전 대표 김민기를 중심으로, 김광석의 형 김광복과 故김광석의 49재 때 열린 추모 콘서트에 모인 가수들과 함께 설립되었다. 

사랑과 사람, 그리고 그 사이의 감정을 진솔하게 읊조린 그의 노래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귀감이 되고 있다. 그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김광석 노래부르기> 경연은 경쟁이 장이 아닌, 그를 추모하고 노래하며 한 마음이 되는 소통의 장을 이룰 예정이다. 흐르는 세월 속에서도 바래지 않고 선명히 남아있는 그의 감성과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김광석 노래부르기>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김광석 노래부르기>는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없이 지원할 수 있어, 13세 이상 학생부터 중장년, 노인층까지 전세대의 관심을 받아왔다. 또 팀 단위 지원이 가능하여 밴드, 교사와 제자, 기타 동호회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호흡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해왔다.

지난 해 경연 참가자들은 김광석이 자주 사용하던 하모니카와 기타 외에도 건반, 일렉 기타, 한국 전통 악기까지 다양한 악기로 색다르게 편곡하여 김광석의 노래를 선보였다. 올해 진행되는 <김광석 노래부르기 2021>도 각기 다른 재능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석 노래부르기>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김재환과 MBC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신재혁, JTBC ‘슈퍼밴드’에서 우승한 밴드 호피폴라의 김영소를 배출하는 등 싱어송라이터 산실로서 명성을 다져왔다. 워너원의 김재환은 2019년 tvN ‘수요일에는 음악프로’에서 자신의 음악 활동 중 가장 뜻 깊었던 순간으로 <김광석 노래부르기> 경연 무대를 언급하며 학전블루 소극장을 찾기도 하였다. 올해 역시 음악을 사랑했던 故김광석의 뜻을 본받아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경쟁이 아닌,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뜻 깊은 의미의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21>은 11월 21일(토)부터 12월 19일(토)까지 예선 참가 접수 중이며 본선 시상은 ‘김광석상’. ‘기타상’, ‘하모니카상’으로 나뉘어 있다. 1등인 ‘김광석상’ 수상자에게는 마틴 기타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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