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암태 연도교 공사현장, 오탁방지막 훼손돼 환경오염 가중...주민들 불편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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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암태 연도교 공사현장, 오탁방지막 훼손돼 환경오염 가중...주민들 불편호소
  • 장천석 기자
  • 승인 2020.11.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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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사방 널브러져 미관 물론이고 환경오염 부추겨…주민 대책마련 요구
▲전남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추포)에서 암태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추포~암태 도로건설공사 현장에 설치된 오탁방지막이 훼손돼 널브러져 있다(사진=장천석 기자)
▲전남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추포)에서 암태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추포~암태 도로건설공사 현장에 설치된 오탁방지막이 훼손돼 널브러져 있다(사진=장천석 기자)

[nbn시사경제] 장천석 기자

전남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추포)에서 암태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추포~암태 도로건설공사 현장에 설치된 오탁방지막이 훼손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오탁방지막이 제 역할도 하지 못한 채 널브러져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오탁방지막은 강물이나 바다가 오염돼 흐려지는 현상을 완화할 목적으로 설치한 시설이지만 바닷가 사방에 널브러져 바다미관은 물론이고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과 암태면 주민 등에 따르면 익산청은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추포)에서 암태도를 잇는 연도교 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체 93.1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총 사업비만도 350억여원이 넘는 데다가 현재 6차분 사업으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9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오염방지를 위해 설치된 오탁방지막은 제 역할도 하지 못한 채 널브러져 바닷가 사방에 흩어져있고 김과 고기잡이 등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어민들은 환경오염과 함께 바다를 황폐화시키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뒤늦게 신안군과 익산청 등은 실태 파악에 나서 수거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오탁방지망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뒷북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암태면 주민 A씨는 “국책사업을 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환경오염을 시키며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은 실태 파악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탁방지막 설치는 바닷가 공사현장에서 기본적인 사항임 전제, 고기잡이 등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에게 상황설명과 함께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익산청과 신안군, 감리단 등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지금이라도 공사현장의 대대적인 점검과 함께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행태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감리단 관계자는 “현재 사태를 파악하고 수거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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