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시약, K-방역 신규 수출시장 창출
상태바
코로나19 진단시약, K-방역 신규 수출시장 창출
  • 최태현 기자
  • 승인 2020.12.04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내외뉴스통신)
(사진=내외뉴스통신)

[nbn시사경제] 최태현 기자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 현황은 현재 221개 제품이 수출용 제품으로 허가되어, 전 세계 170여개 국가로 총 4억 9,679만명분이 수출 되었다. 

관세청은 금년 초부터 ‘20.11월까지 총 수출금액이 약 2조5천억원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출은 7월 이후 확진자 급증에 따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10월과 11월에 연이어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실적은 금년에 새롭게 창출된 수출 성과로서, “국제적으로 팬데믹대응의 모범으로 인정받은 K-방역에 대한 인식과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개발된 국내 제품의 우수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방역에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1일 최대 생산량은 약 59만명분이고, 현재까지 558만명분을 생산하여 이중 475만명분을 공급되었고 지금까지 총 313만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확보된 재고 약 83만명분은 최근 일주일 동안 1일 평균 검사량 2만명분을 감안하였을 때 약 한달 이상 의료현장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으로 안정적인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우수한 모범으로 인식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기법인 '체외진단 시험 시스템'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 표준으로 지난 2일 제정되었다.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신종플루(‘09년), 메르스(’15년) 등 신종 감염병이 잇따라 유행하면서 감염병 진단 검사 관련 절차와 방법에 대한 표준화 필요성이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적극 추진되었다.

이로써 향후 국내 진단시약의 국제 신뢰도가 한층 향상되고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해외시장 확대에도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의 허가부터 수출까지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의 신속 개발·허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새롭게 창출된 해외시장에서 ‘K-진단시약’의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