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시즌 12호골' 폭발...유로파리그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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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시즌 12호골' 폭발...유로파리그 32강 진출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0.12.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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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사진제공=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시즌 1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유로파리그 32강행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LASK 린츠와 3-3으로 비기며 3승1무1패(승점 10점)가 된 토트넘은 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에 배치했다. 2선은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가레스 베일이 맡았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바니 로 셀소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은 벤 데이비스-자펫 탕강가-다빈손 산체스-맷 도허티, 골문은 조 하트가 지켰다.

이날 베일은 0-1로 뒤진 상대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어 1-1 동점골을 기록하며 베일의 통산 200호 골이 탄생했다. 이날 베일은 인터뷰를 톻해 "경기 전 나와 손흥민 둘 중 한 명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게 돼 있었는데 손흥민이 양보해줘서 내가 페널티킥을 넣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클래스를 입증했다. 역습 상황에서 은돔벨레의 날카로운 킬패스가 손흥민에게 전달됐고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시즌 12호 골이 터졌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36분 손흥민, 베일 대신 델리 알리, 세르주 오리에를 투입시켰다. 후반 38분 에게슈타인에게 동점골을 내주어 2-2가 됐지만 후반 42분 알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2로 앞섰다. 후반 추가 시간 라이놀드 란프틀이 골을 넣으며 3-3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경기는 마감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7일 아스날을 상대로 시즌 13호 골이자 리그 10호 골에 도전한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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