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등 4개 경기 자치단체, ‘안양천' 고도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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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등 4개 경기 자치단체, ‘안양천' 고도화사업
  • 박철희 기자
  • 승인 2021.12.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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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본격 추진

[광명=nbn시사경제] 박철희 기자

광명시가 안양시, 의왕시, 군포시와 함께 ‘안양천 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6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안양·의왕·군포·광명시 담당과장 및 팀장, 외부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소개, 지자체별 개발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광명시는 안양천을 시민친화형 하천으로, ▲안양시는 주민쉼터와 테마공간으로, ▲군포시는 테마산책로 등 문화공간으로, ▲의왕시는 안양천 발원지 개발 등 지자체별로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동안 안양천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수립 되지 않아 체계적인 사업을 시행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통하여 안양천을 시민친화형 하천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서울·경기 8개 지자체가 협력하여 안양천을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내년 4월까지 안양천 고도화 사업을 위한 경기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에 경기권역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 산림청에 서울·경기권역 전체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향후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수도권 관광명소가 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친환경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안양천을 공유하고 있는 8개 지자체가 협력하여 안양천 장미 및 벚꽃 100리길을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nbn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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