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공화당' 美 민주당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절차를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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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돌린 공화당' 美 민주당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절차를 추진하라"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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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헌법 25조, 대통령 받아들이기 거부하면 상·하원에서 각각3분의 2 이상 찬성할 경우 효력 발생
공화당 애덤 킨징어 일리노이주 주의원 트럼프 비판 합류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믹 벌베이니·매슈 포틴저, 등 측근 사퇴...로버트 오브라이언 사임 검토
미국 민주당이 시위대의 의회 난동 사태 책임을 물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절차를 추진하라고 압박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스타그램)
미국 민주당이 시위대의 의회 난동 사태 책임을 물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절차를 추진하라고 압박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스타그램)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미국 민주당이 시위대의 의회 난동 사태 책임을 물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절차를 추진하라고 압박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 대통령(트럼프)은 하루라도 더 재임해서는 안 된다"며 펜스 부통령과 내각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시위대의 의회 공격을 대통령이 선동한 미국에 대한 반란이라고 규정하고 “부통령과 내각이 일어서기를 거부한다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의회를 다시 소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그 직의 권한과 의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는 것이다. 만약 대통령이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면 상·하원에서 각각3분의 2 이상 찬성할 경우 효력이 발생한다.

공화당 내에서는 민주당이 요구한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공개적으로 동의하는 의원이 나왔다.

공화당 소속인 애덤 킨징어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은 "대통령은 부적격이다. 대통령은 이상이 있다"라며 "이제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행정부 통제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내 인사들도 줄줄이 사퇴했다.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과, 믹 벌베이니 북아일랜드 특임대사가 사임했다. 이어 백악관 대변이었던 스테퍼니 그리셤 영부인 비서실장,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부 보좌관이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도 사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bn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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