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74.2% 차지..."개인 투자경향 바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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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형주 74.2% 차지..."개인 투자경향 바뀐 결과"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1.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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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비중, 작년 3월 이후 최고치
(사진제공=nbn시사경제)
(사진제공=nbn시사경제)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한국거래소는 12일 코스피 대형주의 거래대금이 전체 중 74.2%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44조4천338억원이다.

이 중 코스피 대형주의 거래대금은 32조9천822억원으로, 이는 작년 3월 25일 74.7%를 기록했던 이후 최고치이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8조3천792억원, 현대차 3조9천192억원, SK하이닉스 1조5천97억원, 카카오 1조4천12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의 순매수액은 3조8천29억원으로, 전체 순매수액 6조2천380억원의 61.0%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LG전자 6천432억원, 현대모비스 3천45억원, SK하이닉스 2천462억원, 셀트리온 2천435억원 등의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대형주 쏠림 현상은 작년부터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 개인 순매수액은 삼성전자 9조5천억원, 현대차 2조6천억원, 네이버 2조원, 신한지주 1조3천억원, 카카오 1조2천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우량주나 업종 대표주 등 일명 '똘똘한 대표주'에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성 경향보다는 투자성 경향이 강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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