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이르면 3월에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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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이르면 3월에 상장"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1.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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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시 기업가치는 250억달러부터 300억달러 이상까지 예측
(사진제공=nbn시사경제)
(사진제공=nbn시사경제)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쿠팡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해 3월에 상장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하게 될 경우, 이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해외 시장의 첫 상장이다.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2011년 "가장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쿠팡 브랜드와 지역, 여행, 상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스닥에 직접 상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2019년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이사로 선임했고 알베르토 포나로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클 파커 최고회계책임자(CAO) 등을 주요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나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나스닥 상장이 될 경우 "쿠팡의 기업가치가 3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시 기업가치는 250억달러부터 300억달러 이상까지 다양하게 예측된다.

이는 2019년까지의 누적적자 3조7천210억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작년 쿠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매출 11조원, 70% 감소한 영업적자 200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상장추진에도 더욱 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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