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채무 826조원...역대 최대치 기록
상태바
정부 채무 826조원...역대 최대치 기록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1.13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달만에 13조4천억원 증가
중앙정부 채무 추이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중앙정부 채무 추이 (사진제공=기획재정부)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정부의 채무가 작년 11월 기준 826조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021년 1월호'에 따르면 중앙정부 채무는 역대 최대치인 826조2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월 대비 13조4천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에 따라 4차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한 것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재부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정부 수입이 작년 대비 2조4천억원 증가한 437조8천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출은 57조8000억원이 증가한 501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입에서 지출을 빼는 통합재정수지도 63조3000억원 적자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국세수입도 작년 동기 대비 8조8000억원이 줄어든 267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소득세는 8조5천억원 증가했으나 법인세 16조4천억원, 부가가치세 4조1천억원, 관세 1조원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작년 11월까지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2020년 조기집행 관리대상사업으로 책정된 309조3000억원 중 284조8000억원을 집행하며, 연간 대비 92.1%의 집행률을 보였다.

기재부는 "국세수입 감소 등에 따른 총수입 감소 및 4차추경 집행 등 총지출 증가로 10월 재정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며 "재정수지, 국가채무는 연말까지 4차 추경 전망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