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카카오 MOU 체결..."전기차 대중화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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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카카오 MOU 체결..."전기차 대중화 앞장선다"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1.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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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 보급 위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
(사진제공=기아차 공식홈페이지)
(사진제공=기아차 공식홈페이지)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12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이뤄진 협약식에서 "전기차시장의 성장과 모빌리티산업의 혁신을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협약은 택시를 비롯한 운수 업계 종사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며, 온실가스의 배출을 감소시켜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우선 전기차가 택시 업계에 빠르게 보급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전기 택시의 구매·사용·충전 등 전 과정에서 택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향후 기아차의 전기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델 기획에 택시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기아차는 전기차와 관련된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하며 배터리 및 차량의 보증·정비를 지원한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활용해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협력은 플랫폼 업계의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기아차의 중장기 미래전략 Plan S의 핵심인 전기차 사업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브랜드 재출범과도 연계해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성장 모멘텀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는 탄소배출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운전 편의성과 경제성이 높고 승차감과 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 보다 나은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내에서 친환경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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