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취업자 22만명 감소...11년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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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22만명 감소...11년만에 하락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1.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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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업에서 취업자 크게 줄어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사진제공=통계청)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사진제공=통계청)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통계청은 작년 취업자 수가 2019년보다 21만8천명이 감소한 2천690만4천명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10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2009년 이후 11년만에 줄어든 것으로, 127만6천명이 감소했던 1998년 이후 최대 감소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은 37만5천명 증가했으나 20대 14만6천명, 30대 16만5천명, 40대 15만8천명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도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13만명, 운수·창고업 5만1천명, 농림어업 5만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

그러나 도·소매업 16만명 숙박·음식점업 15만9천명, 교육서비스업 8만6천명 감소 등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0만5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 31만3천명, 일용근로자 10만1천명이 감소하며, 총 10만8천명의 감소 폭을 보였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9만명 늘어났으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6만명 줄어들었다.

아울러 일시휴직자는 43만명 증가한 83만7천명으로, 1980년 통계 이후 최대 증가 수치이다.

한편 작년 실업자 수는 2019년보다 4만5천명이 증가한 110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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