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태풍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원인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식탁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쌀의 소매가격은 작년 12월 쌀 20kg 기준 6만원을 돌파했다.
쌀은 5만2천350원이었던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해 6만465원을 기록했다.
달걀도 지난 15일 특란 30개 기준 6천원을 넘어섰다.
달걀의 소비자가격은 6천669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아울러 설 연휴를 앞두고 과일 가격도 급등했다.
10개 기준 사과(후지/상)는 작년 1만8천35원보다 68.3% 올라 3만343원, 배(신고/상)는 3만2천652원보다 27.4% 올라 4만1천588원을 기록했다.
한편 배추, 무 등의 가격은 안정됐으나 양파, 대파, 마늘 등의 가격은 상승했다.
양파 1kg 가격은 69.4% 증가한 2천791원, 대파 1kg 가격은 52.5% 증가한 4천238원, 마늘 1kg 가격은 44% 증가한 9천824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물가상승은 작년 장마와 태풍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라고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유통 과정상 애로를 점검하고 가격을 모니터링하면서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대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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