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트럭, 스위스 '와트도르' 에너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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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트럭, 스위스 '와트도르' 에너지상 수상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1.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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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트럭 2025년까지 1천600대, 2030년까지 2만5천대 수출 계획
(사진제공=현대차 공식홈페이지)
(사진제공=현대차 공식홈페이지)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현대차그룹의 합작법인 '현대 수소 모빌리티(HHM)'가 현지시간 18일 스위스 '와트 도르(Watt d’Or) 2021'에서 에너지 효율 모빌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진행된 와트 도르는 스위스 연방 에너지청이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의 수소 생태계 구축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HHM은 작년 4월 현대차와 스위스 수소 에너지 기업 'H2에너지'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XCIENT)'를 상업용으로 임대하고 있다.

HHM은 작년에 엑시언트를 50대 임대했으며, 2025년까지 1천600대, 2030년까지 2만5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HHM은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 하이드로스파이더 등과 협력해 차량공급·고객·수소충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도 설립하며, 2030년까지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HHM은 "스위스 연방 에너지청이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최초의 무공해 수소 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인정하면서 관련 사업도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며 "수소연료전지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주역으로 떠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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