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백건우 피아노리사이틀로 시즌 첫 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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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 백건우 피아노리사이틀로 시즌 첫 공연 시작
  • 이한나 기자
  • 승인 2021.01.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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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즌 첫 번째 프로그램, 오는 3월 6일 '백건우와 슈만' 공연 예정
피아니스트 백건우, 슈만의 음악적 시작과 끝에서 젊음과 광기 모두 담는다

[서울=nbn시사경제] 이한나 기자

(사진=아트센터인천)
(사진=아트센터인천)

 

화려한 라인업과 독보적인 음향을 자랑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찾는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아트센터인천이 2021년에 예정된 연간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첫 티켓예매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2021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2021년 시즌의 첫시작으로 일흔다섯의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낭만음악의 대가 ‘슈만’으로 그 포문을 연다. 64년간 피아니스트로 한 길만을 걸으며 ‘건반 위의 구도자’로 거듭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낭만적이고 사색적이었던 동시에 복잡다단했던 작곡가 슈만의 삶과 음악세계를 정면으로 펼쳐보인다. 

오는 3월 6일 ‘앙상블 & 리사이틀’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백건우와 슈만>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심도깊은 연구와 탐구를 바탕으로, 영감 가득한 슈만의 젊은 나날과 점차 깊어지는 광기로 얼룩진 삶의 후반부를 동시에 그리며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백건우는 한 인터뷰에서 “젊은 때에는 오히려 슈만이라는 작곡가가 불편했다”며 “그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그만큼 슈만의 세계가 복잡했던 거다. 이번에야 그를 이해할 수 있었고, 또 녹음을 하면서 슈만의 삶과 음악이 더 깊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티켓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공연장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공연장 객석은 두 칸 띄어앉기로 운영된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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