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겨냥한 정 총리 "자영업자의 불안감 선거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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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겨냥한 정 총리 "자영업자의 불안감 선거에 이용"
  • 이성원 기자
  • 승인 2021.01.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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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허비할 만큼 현장의 상황은 한가하지 않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사진=정세균 국무총리 인스타그램)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사진=정세균 국무총리 인스타그램)

[nbn시사경제] 이성원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정치권 일각에서 정부의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두고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인가' 혹은 '비과학적, 비상식적 영업규제'라며 당장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 고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의 발언은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언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정 총리는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허비할 만큼 현장의 상황은 한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라고 덧붙였다.

또 “심야로 갈수록 현장의 방역관리가 어려워지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며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인이상 모임금지’의 효과가 컸다는 것이 대다수 방역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코로나19 방역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며 "정치권은 국민이 힘겹게 지켜 온 참여방역을 흔드는 언행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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