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범계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野 법사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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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범계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野 법사위 불참
  • 주해승 기자
  • 승인 2021.01.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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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bn시사경제] 주해승 기자

(사진=nbn시사경제)
(사진=nbn시사경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야당 위원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

법사위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대통령으로부터 1월27일 오늘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를 송부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안건을 상정한 후 위원들에게 의견을 한 차례 물은 뒤 가결을 선포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5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인사청문회를 마친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결론을 내리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으며,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국회가 지난 25일까지였던 청문절차 시한을 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날 국회에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7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여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를 받는 대로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장관 후임으로 신임 법무부장관 자리에 오르게 되는 박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되는 27번째 장관급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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