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安 국민의힘 입당설에 "사실무근 오보.. 단일화 방법 확인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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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安 국민의힘 입당설에 "사실무근 오보.. 단일화 방법 확인하는 중"
  • 주해승
  • 승인 2021.01.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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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bn시사경제] 이한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안철수 페이스북 페이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안철수 페이스북 페이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안철수 당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 내용의 오보”라고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현재까지는 양당간의 단일화 방법에서 각 당의 입장들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니 땐 굴뚝에 연기를 너무 확실히 냈다”고 입당설을 재차 부인하며 “처음이 아니고 반복해서 나오고 있는 오보기에 배경과 의도에 대해 사실확인을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오보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양당이 좀 더 책임 있게, 이러한 그 단일화에 대한 욕구 아니겠나”라며 “단일화에 대한 요구들에 대해서 책임 있게 입장을 가지고 논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건 시민들과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라며 “시민·유권자들이 단일화와 관련한 신뢰 여부에 대해서 지금 계속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주일이면 단일화 충분하다”, “안 대표가 몸이 달아 있어서 안타깝다”라는 발언과 관련해선 “안 대표에 대한 무례함을 넘어서 시민들에 대한 무책임한 인식과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국민의힘의 후보를 뽑기만 하면 된다’라는 그런 국민의힘 중심의 시각을 계속 견지해 가는 건 시민에 대한 책임, 유권자에 대한 필요한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는 무책임한 언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 비난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그 부분만 집착하다가 정작 중요한 시민·유권자에 대한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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