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nbn시사경제] 김영대 기자

옥천군 이원중학교는 지난 7일 이원면 19개 기관 단체의 성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해가는 졸업생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감동의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74회째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하지만 특별히 졸업생 18명 전원에게 3개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구성원 모두가 솔선해서 미래인재 육성에 다함께 힘을 모아 성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원청년회는 금년까지 15년째 꾸준히 매년 졸업생 전원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번에는 재학생 전원에게 멋진 체육복까지 기부했다.

이원면 기관단체장협의회, 이원사랑장학회, 이원농업협동조합, 이원새마을금고, 이원신용협동조합, 옥천군장학회, 한성희망재단, 옥천문화원, 이원면이장협의회, 이원조기축구회,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이원농협농가주부모임, 이지회, 옥천향수신문사랑나눔후원회, 이원장로교회, 이원기독교연합회, 이원남성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 19개 기관 단체에서 총 1,020만원의 지역사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별도로 총동문회에서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원사랑장학회는 1인당 30만원씩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졸업생 송영기 학생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뛰어놀던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사랑 장학금을 주신 분들과 동문 선배님들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이원 출신이라는 자랑과 자긍심으로 모교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eu7539@hanmail.net

nbn 시사경제, nbnbiz

김영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