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놓고 "조작" vs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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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놓고 "조작" vs "검증"
  • 이원영
  • 승인 2022.0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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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이미 조작으로 수사가 된 사안을 부풀려"
야 "이 후보의 연관성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이병철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야권은 12일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갔고, 민주당 측은 "정치적 공세"라며 이 후보와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자제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김은혜 공보단장은 12일 "얼마나 많은 분이 희생되어야 이 두렵고 잔혹한 행렬을 멈춰 세울 수 있느냐"고 이 후보 측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의 고 이병철 씨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사안과 관련이 없다"며 국민의힘 주장을 일축했다.

유튜브 매체  캡처
유튜브 매체 캡처

민주당은 이어 "고인은 지난해 이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조치됐고,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면서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며 언론보도의 신중을 요구했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모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 원을 줬다고 제보한 인물이며, 이 후보는 이를 허위라고 고발해 진실공방이 진행됐었다.

한편 유튜브 매체 <리포액트>의 허재현 기자는 "중간 취재 결과 이 사건은 조작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며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에서 이미 '조작한 사건'이라는 사건 핵심 관계인의 진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리포액트>에 따르면 숨진 이병철 씨의 지인 ㄱ씨는 이씨와 함께 이 녹취록을 만든 사람으로 검찰에서 선임료가 20억원이 넘는다는 등의 말은 지어낸 말이라는 점을 이미 진술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병철 씨는 숨진 채 발견되기 전 해당 모텔에서 45일 간 장기 투숙 중이었으며 평소 술을 많이 마셔 자연사 추정된다는 검시 소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곧 발표한 사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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