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차 사전청약 경쟁률 10:1..."올해 2배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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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차 사전청약 경쟁률 10:1..."올해 2배로 공급한다"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1.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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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8만 호 공급 완료…올해 총 7만 호, 매 분기 1만 호 이상 공급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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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2021년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가 마감돼 역대 최대 물량인 1만 3600만 호(공공분양 6400호, 신혼희망 7152호) 공급에 13만 6000명이 접수해 10대 1을 기록했다.

4차 사전청약 결과, 유형별로 공공분양주택은 17.3대 1(특별 8.5대 1, 일반 51.8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고양창릉 36.6대 1,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최대 물량인 7152호 공급에 약 2만 5000명이 신청하여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등의 수요 변화에 맞춰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 이상 평형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제도 개선 및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중형 평형(전용 60~85)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만족도가 높았던 육아‧교육 등 특화형 설계도 확대할 계획이며 1.3%의 초저리 대출 지원을 통해 목돈이 부족한 신혼부부들이 초기 30%만 부담하면 손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연령별 접수결과를 보면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30대가 가장 많았고(42.2%), 40대(27.7%)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 73.6%, 20대 14.3%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2월 17일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2022년 사전청약 추진계획 

올해는 사전청약 물량을 작년 약 2배 수준인 7만 호(공공분양 3만 2000호, 민간분양 3만 8000호)로 확대하고 3기‧2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분기 1만 호 이상을 연속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민간 분양예정 물량 총 39만 호에 7만 호 규모의 사전청약 공급을 더해 예년보다 30% 이상 많은 총 46만 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공공 사전청약의 경우 올해 총 3만 2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3기 신도시 물량도 2021년 9000호에서 2020년 약 1만 2000호로 대폭 확대해 공급한다.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1만 5300호 공급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1만 5300호 공급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1분기 2월 8일 약 2000호 공급을 시작으로 2월 말 약 4200호, 3월 말 9100호 등 총 3차례에 거쳐 약 1만 5300호 물량의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선호도가 높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4분기에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최초로 서울‧수도권에서 4000호 내외를 공급할 계획이며 수요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자가주택을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수요자들이 사전청약 일정, 입지, 신청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누리집 FAQ, 콜센터, 홍보책자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신청자격 등을 쉽고 간편하게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청약 접수센터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약 7만 호의 대규모 공급으로 총 46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여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조기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ds05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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