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공간 디지털트윈 적용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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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공간 디지털트윈 적용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 추진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1.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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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간 디지털트윈 사업의 행동목표이다. (자료=해양수산부)
해양공간 디지털트윈 사업의 행동목표이다. (자료=해양수산부)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 개발·이용 계획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측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공간 디지털트윈 적용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가상공간에 실제의 바다를 가상의 실험실로 재현한다. 현재 사용 중인 3D 디지털트윈 기술을 발전시켜 4D 데이터모델로 개발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다를 디지털 공간으로 모델링한다.

모의 실험을 통해 해양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행위가 어업활동, 해상교통 등 기존의 해양이용행위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진단한다. 실험으로 해류, 조류 등 해양 현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연안재해 예측정보도 생산한다.

아울러 실험 결과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정책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정책의사결정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해양 디지털트윈 기술이 상용화되면 미래 해양환경의 변화와 경제적 여건의 변동 등을 합리적으로 예측해 정확한 정책 수립 및 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다. 해양 디지털트윈과 관련된 공공데이터가 구축됨으로써 경제적 파급효과가 13조 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공간의 이용과 개발에 따른 효과와 영향을 더욱 정밀하게 검토해 바다를 지속가능하게 이용하는 한편,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가오는 기후변화 시대에 우리 국민들이 연안재해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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