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과다 재흡수로 심각한 호흡기 질환 유발…마스크를 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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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과다 재흡수로 심각한 호흡기 질환 유발…마스크를 벗자"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2.1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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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스터리> 김상수 한의사 마스크 해제 주장
"마스크는 특히 노인들에 위험한 호흡기 질환 불러와"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김상수 원장이 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김상수 원장이 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코로나 미스터리>의 저자로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는 감기 바이러스며, 특별히 위험한 감염병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온 김상수 한의사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마스크로 얻는 이득보다는 건강 상 잃는 게 많다며 마스크 착용 해제를 주장했다.

김 원장은 <마스크를 벗자>는 제목의 글을 통해 “마스크는 공기를 들이쉬는 것을 막아 우리 몸의 산소 흡수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막아 우리가 내뱉은 공기를 다시 마시게 한다”며 “우리는 마스크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멀리하고 내가 뱉은 공기를 마시며 평소보다 10배 많은 이산화탄소를 마시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이어 “마스크로 호흡 저항을 일으키면 우리가 호흡에 사용하는 폐의 용적이 줄어들어 폐활량이 감소한다”면서 “이런 사람이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입원한 호흡곤란 환자가 자가호흡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호흡기에 튜브를 끼워 산소를 넣어주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도록 하는 기계호흡을 하게 되면 이때 환자는 중환자실로 옮겨지며 생과 사를 오가는 상태로 변화한다”고 경고했다.

김 원장은 일찌감치 저서 <코로나 미스터리>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소아랑 TV>를 통해 마스크는 초미세한 바이러스로부터 감염을 막거나 전파를 방지하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마스크를 거부하자는 문자가 새겨진 마스크 이미지.(김상수 원장 페이스북 캡처)
마스크를 거부하자는 문자가 새겨진 마스크 이미지.(김상수 원장 페이스북 캡처)

<아래는 김상수 원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주요 내용>

코로나 팬데믹은 마스크와 함께 시작됐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섰고, 그렇게 우리는 스스로의 호흡을 제한했다. 
이제 마스크는 외출할 때 신는 신발처럼 집밖을 나갈 때 우리 코와 입을 덮는다. 그런데 이런 마스크가 하는 역할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우리는 한 시도 쉬지 않고 공기를 마신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엔 질소가 79% 산소가 20% 이산화탄소가 0.5% 담겨있다. 그리고 내뱉는 공기엔 질소 79%, 산소 15%, 이산화탄소 5%가 담겨있다. 
마스크는 공기를 들이쉬는 것을 막아 우리 몸의 산소 흡수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막아 우리가 내뱉은 공기를 다시 마시게 한다. 

우리는 마스크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멀리하고 내가 뱉은 공기를 마시며 평소보다 10배 높은 이산화탄소를 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폐는 다시 들어온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할 것 같은데, 실제론 폐 안의 많은 이산화탄소를 확인하며 '내가 이산화탄소를 너무 많이 버렸나?'라는 판단을 한다. 그리고 호흡 속도를 늦춰버린다. 
내가 뱉은 공기를 다시 마셨을거란 생각을 우리의 폐는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혈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높아지고, 이 이산화탄소가 물과 결합하여 수소이온을 내놓아 우리 혈액을 산성화한다. [(H2O) + (CO2)] = [(H+) + (HCO3-)]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마스크로 호흡 저항을 일으키면 우리가 호흡에 사용하는 폐의 용적이 줄어들어 폐활량이 감소한다는 데 있는데, 이런 사람이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호흡기 질환은 그 정도가 심할수록 체내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는데 이때 평소 마스크 착용으로 폐활량이 줄어든 사람들은 쉽게 산소부족에 빠지게 된다. 이런 사람이 마스크까지 쓰고 있다면...그건 황천길을 재촉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이런 사람이 노인이라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노인은 호흡에 사용하는 근육량도 젊은 시절에 비해 25% 감소한다. 최소 1/4 정도는 젊은이에 비해 공기를 덜 마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노인이 평소 운동도 안 하고 마스크도 열심히 쓰고 있다가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숨을 쉬고 싶어도 쉴 수가 없다. 거기에 마스크까지 씌워놓고 있으니 대번에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이건 무슨 바이러스가 병을 일으켰는지와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노인이 병원을 찾을 때 생긴다. 손가락으로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맥박 산소측정기는 추운 계절에 말초혈관이 수축하거나 혈액 순환이 떨어지는 노령기의 환자에게서 큰 오차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측정한 노인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정상치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병원에서는 바로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한다. 

산소가 부족한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게 무슨 문제인가 생각하겠지만, 우리의 호흡 중추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고농도의 산소가 들어오면 '이제 됐다'고 판단하고 또 호흡수를 줄여버린다. 
그러면 산소는 들어와 좋지만, 이산화탄소가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그리고 산소를 꼭 쥐고 있던 헤모글로빈은 혹시나 혈중에 산소 농도가 너무 높아질까 걱정하며 산소를 더 쥐고 놓지 않으며 산소를 더 많이 움켜쥐기 위해 쥐고 있던 이산화탄소를 버린다. 

갑작스럽게 들어온 산소때문에 혈중 이산화탄소가 높아지는 고탄산혈증과 호흡기의 이산화탄소 배출 실패로 호흡성 산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된 환자를 본 의사는 환자가 더 이상 자가호흡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기계호흡을 시작한다. 기계호흡이란 환자를 잠재워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고 호흡기에 튜브를 끼워 산소를 넣어주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을 기계로 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환자는 중환자실로 옮겨지며 생과 사를 오가는 상태로 변화하는 것이다. 

노인 위중증 환자는, 아니 마스크를 쓰고 운동 안 하는 사람들이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 중환자가 되는 과정은 이러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면 감기에 덜 걸린다고 좋아한다.
언제든 감기만 걸려도 호흡기 중환자실에 누울 수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한다.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
마스크를 벗자. 그것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다. 
누군가 마스크를 쓰라고 하면 싫다고 말하자. 
Just Say No...!!!
도대체 이게 왜 어려운가? 누가 우리의 숨을 막을 권리를 가졌단 말인가? 
오미크론? 정말 웃기다. 의료계는 역사상 단 한번도 바이러스를 구별해가며 병을 치료해본 적이 없다. 말도 안되는 타미플루가 그런 환상을 키웠을 뿐, 의료계는 호흡기 바이러스를 구별해 본 경험이 없다. 

마스크를 벗는게 어떻게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말인가? 그것은 여러분의 존재가 이 세상에 부담이 된다는 말과 같다. 그것이 이들이 우리에게 주입하는 사고이고, 그 시작이 우리가 쓰고 있는 마스크이다. 
그냥 마스크를 벗자. 누가 쓰라고 하면 싫다고 말하자. 
이렇게 코로나 사태를 벗어 던지고, 이렇게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사기극도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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