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는 주담대 금리...속앓이하는 '영끌' 주택 구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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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오르는 주담대 금리...속앓이하는 '영끌' 주택 구입자들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3.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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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종착역을 모르고 상승하면서 무리한 대출로 주택을 마련한 소위 '영끌'족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속 상승하기 때문으로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추가로 대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주택구입자들의 부담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16일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는 0.06%포인트 올랐다. 2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1.7%로 2019년 6월(1.78%)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외환자금의 유출을 막기 위해 원화 금리도 높여야 하는 이유로 추가 금리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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