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세 멋칫...유행 정점 지났나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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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세 멋칫...유행 정점 지났나 기대감 커져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3.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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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서울 마포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선 시민들.(이원영 기자)
서울 마포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선 시민들.(이원영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진다.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9169명으로 1주 전인 14일(30만9790명)보다 10만621명 감소했는데 월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감소한 것은 10주 만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며칠 더 지켜봐야 분명해질 것"이라며 "계속 지난주보다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지난주를 정점으로 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누적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자연면역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유행은 곧 자연면역에 의한 감소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최근의 확진자 수는 작년 12월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의 40배가 넘지만, 위중증 환자 발생은 상대적으로 적어 중증병상 가동률은 당시 최고 82.6%와 비교하면 낮다는 게 중수본의 설명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주의 확진자 숫자를 감안해야 정확하게 정점 통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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