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항, 주가 롤러코스터 오늘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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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항, 주가 롤러코스터 오늘은 하락세
  • 이한나 기자
  • 승인 2021.02.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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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이한나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미국 공매도 투자업체의 표적이 된 중국의 대표 드론 업체 이항(EHang·億航)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이항홀딩스의 주가는 전날 종가기준 77.73달러보다 21.28% 떨어진 61.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공매도 투자 업체 울프팩리서치는 이항이 2019년 쿤샹이라는 기업과 맺은 5000억원 규모 드론 계약이 가짜이며, 이항 본사와 공장은 드론 택시를 생산하기 위한 기본적인 설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항의 주가가 62.7% 폭락했다.

폭락 다음 날(17일) 이항이 "울프백리서치 보고서에 수많은 오류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뒤 주가는 다시 60%가량 폭등했다.

그러나 다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이날 주가는 급락 전인 12일 종가기준(124.09달러)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학 개미’들의 평가 손실도 커졌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이항 홀딩스 주식 보유 잔액은 지난 16일(결제일 기준) 주가 폭락의 여파로 5억5000만달러(약 6078억원)에서 2억700만달러(약 2287억원)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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