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찾은 인천대공원 벚꽃길...4월11일 이후 절정 이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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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찾은 인천대공원 벚꽃길...4월11일 이후 절정 이룰 듯
  • 김형만 기자
  • 승인 2022.04.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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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공원 벚꽃과 시민들 모습 (사진=김형만 기자)
▲ 인천대공원 벚꽃과 시민들 모습 (사진=김형만 기자)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

인천의 벚꽃 명소 인천대공원이 3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지난 주말은 벚꽃놀이를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인천의 벚꽃 명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폐쇄되었다가 벚꽃 개화기를 맞아 수봉공원, 자유공원, 월미공원 등과 함께 개방됐다. 

3년 만에 다시 찾아가는 인천대공원 벚꽃길, 도착하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3년 전의 벚꽃길에 서 있다. 

주말이라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만의골 인천대공원 후문으로 방향을 잡았다.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 만의골 초입부터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밀고 밀려 도착한 인천대공원 벚꽃은 좀 성급했는지 나무마다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꽃봉오리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 인천대공원  벚꽃 나무마다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꽃봉오리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사진=김형만 기자)
▲ 인천대공원 벚꽃 나무마다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꽃봉오리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사진=김형만 기자)

실망감이 밀려올 때쯤 거리로는 벚꽃길 구간 중간쯤이다. 만개한 벚꽃이 상춘객의 봄심(春心)을 저격하고 있다.

▲ 인천대공원 벚꽃과 시민들 모습 (사진=김형만 기자)
▲ 인천대공원 벚꽃과 시민들 모습 (사진=김형만 기자)
▲ 인천대공원 벚꽃과 시민들 모습 (사진=김형만 기자)
▲ 인천대공원 벚꽃과 시민들 모습 (사진=김형만 기자)
▲ 인천대공원 벚꽃과 시민들 모습 (사진=김형만 기자)
▲ 인천대공원 벚꽃과 시민들 모습 (사진=김형만 기자)

만개한 연분홍 꽃과 하얀 꽃이 싱그러운 꽃망울을 터트려 하늘을 덮고, 바람결에 하늘하늘 흩날리는 꽃잎에 유혹당하는 상춘객이고 싶어 3년 만에 다시 찾은 인천대공원의 벚꽃놀이는 반만 즐긴 것 같아 아주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그 길을 다시 걸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한편 인천대공원의 벚꽃은 4월 11일부터 한 주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만개한 벚꽃을 보며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쳐있던 심신에 에너지를 충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hyung_man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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