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우치 "코로나 박멸 어려워...각자 알아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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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우치 "코로나 박멸 어려워...각자 알아서 대응해야"
  • 김지훈 기자
  • 승인 2022.04.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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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식 변경 예고
앤서니 파우치 소장.(사진=유튜브 캡처)
앤서니 파우치 소장.(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지훈 기자

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앞으로 코로나19는 미국인 스스로가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코로나19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이를 완전히 박멸할 수도 없다"며 "앞으로는 미국인들 각자가 위험성을 판단해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런 발언을 두고 "그간 코로나19를 대하는 미국 정부의 태도와 사뭇 다르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코로나19에 확진되기 전 이틀 연속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던 사실이 알려지며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에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서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의 방역 조치는 튼튼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파우치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은 4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고, 그와 만나기 위해서는 누구나 사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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