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55조 원에 트위터 인수..."엄청난 잠재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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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55조 원에 트위터 인수..."엄청난 잠재력 있다"
  • 전혜미 기자
  • 승인 2022.04.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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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자사를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가격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으로 트위터 이사회는 이 같은 내용의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인수는주주들의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NYT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과 명사들, 문화계의 트렌드 주도자들이 자주 찾는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를 인수하려던 세계 최고 부호의 승리"라면서 "이번 블록버스터 합의는 한때 불가능해 보였던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머스크의 인수 시도의 대단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나는 이를 잠금 해제하기 위해 트위터 및 이용자 공동체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alfmfnql0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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