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미국은 어느 정도 팬데믹 단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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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미국은 어느 정도 팬데믹 단계 벗어났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4.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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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아직 팬데믹 진행 중"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파우치 소장이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사진=유튜브 캡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파우치 소장이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PBS와 가진 인터뷰에서 "확실히 이 나라는 팬데믹 단계에서 벗어났다"며 "다시 말해 우리는 하루에 9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수십만 명의 입원 환자, 수천만 명의 사망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지금 낮은 수준에 있다. 만약 미국이 팬데믹 단계를 지났느냐고 묻는다면 (내 답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세계는 아직 팬데믹이 진행 중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미국은 지난 겨울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졌다가 수그러든 뒤, 현재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올라서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증가세가 안정적인 편이다.

26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5만 700여 명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미국 성인 60%, 어린이 75% 가량이 코로나19 항체를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에 대해 "나는 그렇게 놀라지도 않았다"며 "우리는 거의 2년 반 동안 이 바이러스를 겪어 왔다. 감염됐던 이들과 백신, 바라건대 부스터를 맞은 이들을 합하면 미국 인구의 상당수가 어느 정도의 면역을 갖췄다"고 말했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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