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에도 내신 반영한다"...고려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전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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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에도 내신 반영한다"...고려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전형 발표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5.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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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로고. (사진=고려대학교 홈페이지)
고려대학교 로고. (사진=고려대학교 홈페이지)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 일부에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교육계는 고려대가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 '수능-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해 427명을 모집하기로 했다고 3일 전했다. 

고려대가 발표한 2024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 일반전형으로 1067명, 학생부(교과)를 20% 반영하는 교과우수 전형으로 427명을 뽑는다. 

학생부 교과 반영 방법은 고려대 학교추천 전형의 교과평균등급점수 산출 방식과 동일하다.

'수능-교과우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80%와 학생부(교과 정량평가) 20%를 일괄 합산한다.

의과대학은 이에 더해 적성·인성 면접이 추가된다.

2023학년도에는 정시에서 수능 100%로 평가하는 '수능-일반전형'(정원내 기준)으로 1476명을 뽑는데, 2024학년도에는 400여 명을 줄여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을 신설한 것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이름에 '교과우수'라는 표현이 들어가 헷갈릴 수 있지만 수능 성적이 80% 반영되는 수능 위주 전형이 맞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는 2023학년도에 이어 2024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1단계(2배수)를 수능 100%로 평가하고 2단계에 교과평가를 20% 반영하되, 교과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교과목 이수 내용을 평가한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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