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선물로 드리죠...꽃말 ‘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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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선물로 드리죠...꽃말 ‘겸양’
  • 김형만 기자
  • 승인 2022.05.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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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사진=김형만 기자)
▲ 제비꽃 (사진=김형만 기자)

[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

흔히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낮추는 태도를 ‘겸손(謙遜)’이라 표현하고, 자기를 내세우거나 자랑하지 않는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는 태도를 ‘겸양(謙讓)’이라 한다.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큰 유명인을 우리는 공인이라 일컫는다. 겸손과 겸양은 그들이 겸비해야 할 가장 큰 덕목 중 하나다.

요즘 6.1지방선거를 앞둔 입후보자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기기 위해 상대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어 서로 치고받는 그들의 모습에서 겸손과 겸양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기고 나면, 아니 당선되면 그때 챙기려고 하나?

당선되고 나면 더 뻣뻣해지기는 해도 스스로 낮추고 섬기는 사람 못 봤다. 그런 저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좀 더 치열해지기 전에 이분들에게 제비꽃을 선물로 주고 싶다.

제비꽃 꽃말이 ‘겸양’이다. 꽃을 보면서 겸양을 되새겨보길 바라며, 흠집 내기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뜻한바 목적을 이루길 바래본다.

hyung_man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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