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200개 탐지한 우크라 군견, 대통령 훈장 받아 "작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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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200개 탐지한 우크라 군견, 대통령 훈장 받아 "작은 영웅"
  • 전혜미 기자
  • 승인 2022.05.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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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탐지견 패트론이 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훈장을 수여받았다. 사진=로이터 캡처
지뢰 탐지견 패트론이 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훈장을 수여받았다. 사진=로이터 캡처

[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지뢰 탐지견’으로 맹활약하며 200개 이상의 폭발물을 찾아낸 군견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훈장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군견 패트론과 그의 주인에게 ‘헌신적인 봉사’를 기리는 국가 훈장을 수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오늘 우리의 영토에서 많은 지뢰를 제거한 우크라이나 영웅에게 상을 주고 싶다"며 "패트론은 지뢰 폭발을 막는 것을 도울 뿐 아니라 지뢰 위협이 있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안전 규칙을 알려주는 것을 돕는 뛰어난 전투 공병"이라고 말했다.

패트론은 두 살로 몸길이 약 35cm의 작은 체구를 가진 잭 러셀 테리어종으로 생후 6개월부터 폭발물 탐지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패트론은 수도 키이우로 향하는 길목인 북부 최전선 체르니히우에서 활동하면서 러시아군이 곳곳에 남기고 간 지뢰와 부비트랩 등 폭발물 200여 개를 찾아냈다.

한편 개는 냄새를 분간하는 뇌 영역이 인간보다 40배 이상 크며 그중에서도 잭 러셀 테리어는 후각이 뛰어난 데다 상황 판단력이 좋아 폭발물 탐지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잭 러셀 테리어는 보통의 개들에 비해 후각이 뛰어나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폭발물 탐지 임무에 투입됐고 현재는 세계 곳곳에서 약 750마리의 폭발물 탐지견이 활약하고 있다.

alfmfnql0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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