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4월 총 수출입액 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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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월 총 수출입액 7.9% 증가
  • 이송옥 기자
  • 승인 2022.05.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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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nbn시사경제] 이송옥 기자

 

중국 산둥(山東)항구 옌타이(煙台)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수출용 차량을 9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 산둥(山東)항구 옌타이(煙台)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수출용 차량을 9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의 올해 1~4월 총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지만 그중 4월 수출입 증가율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의 총 수출입액은 12조 5천800억 위안(약 2천373조 912억 원)을 기록했다. 그중 4월은 증가율 둔화가 뚜렷해 대외무역 하방 압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좡루이(莊芮)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국가대외개방연구원 교수는 대외무역 발전 환경이 복잡하다며, 대외무역 증가율이 하락하는 것은 높은 기저효과 등 불리한 요인도 있지만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등 예상 밖 요인의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1~4월 누계 기준 중국 수출액은 6조 9천700억 위안(1천314조 3천329억 원)으로 10.3% 증가했다. 수입액은 5조 6천100억 위안(1천58조 2천704억 원)으로 5% 늘었다. 또 무역 흑자는 39.2% 증가한 1조 3천600억 위안(256조 .4천8억 원)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4월 총 수출입액은 3조 1천600억 위안(596조 3천8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소폭 증가했다. 그중에서 수출액은 1조 7천400억 위안(328조 5천816억 원)으로 1.9% 늘었고, 수입액은 2% 감소한 1조 4천200억 위안(268조 1천528억 원)을 기록했다. 대외무역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지난 1~4월 주요 무역 파트너의 대(對)중 수출입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발효 및 시행에 힘입어 아세안(ASEAN)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미국·한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해당 무역 파트너의 대중 수출은 각각 8.7%, 17%, 12.6%, 12.4% 증가했다.

그 밖에 중국과 '일대일로' 주변 국가는 여전히 긴밀한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총 수출입액은 3조 9천700억 위안(751조 9천577억 원)으로 15.4% 늘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민영기업은 지속해 대외무역의 '주력군'을 담당하고 있으며,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월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6조 1천억 위안(1천155조 4천10억 원)으로 11% 증가했다. 이는 중국 총 수출입액의 48.5%를 차지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국의 첨단기술 제품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기계 제품의 수출액은 4조 400억 위안(765조 2천164억 원)으로 6.7% 증가했으며 총 수출액의 57.9%를 차지했다. 노동집약적 제품의 수출액은 9.2% 늘어난 1조 2천100억 위안(229조 1천377억 원)을 기록, 전체의 17.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방면을 살펴보면 철광석 수입량과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원유·석탄·천연가스·대두 등 상품은 모두 물량은 줄고 가격이 오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성추핑(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정세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각 상황에 적합한 조치를 효과적으로 취하는 등 대외무역의 기본 틀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acey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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