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 '패닉'...하루 사이 258조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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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패닉'...하루 사이 258조 원 증발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5.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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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6000달러 선 무너져
비트코인 (사진=TV조선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세계 가상화폐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가상화폐 매도세가 심화하면서 12일(현지시간) 하루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2000억 달러(약 258조 원) 이상이 빠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2일 비트코인은 2만5401.29달러까지 급락했다.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까지 내리 떨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점유율 2위인 이더리움도 2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장중 코인당 1704.05달러까지 떨어졌었는데 이 가상화폐가 20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치솟는 물가와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고점에서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 빼고 있다고 분석된다. 여기에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등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 시작으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한편 한국인이 만든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가 연일 폭락했다. 

달러화와 연동해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었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는 규제가 거의 없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코인당 1달러 가치를 유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에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안전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 스테이블코인 테라는 이번 주 들어 23%까지 폭락했다.

루나 가격은 12일 전날보다 99% 폭락하며 상장폐지 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가상화폐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보고 높은 변동성에 대비해 등장한 스테이블코인도 과잉 매도세를 넘지는 못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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