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조치로 국제 밀 가격이 크게 올랐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이 이날 한때 부셸(약 27.2kg)당 12.47달러로 5.9%까지 뛰어올라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된 밀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6% 올라 부셸당 12.48달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미 올해 밀 가격은 약 60% 급등한 상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공급이 줄어들자 인도가 대안으로 떠올랐는데 인도의 갑작스러운 수출 금지 발표는 세계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조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세계 밀 공급의 암울한 전망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2~2023년 세계 밀 생산량은 4년 만에 감소한 7억748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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