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암 발생"...부작용 신고 건수 미국서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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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암 발생"...부작용 신고 건수 미국서 폭증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5.19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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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미국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 통계 분석
백신 접종 이뤄진 2021년 암 신고 건수 '폭증'
제시카 로즈 박사가 미국 백신부작용 신고 사례를 분석한 그래프. 2021년 암 발생으로 신고한 건수가 그 전년도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다. (트위터 캡처)
제시카 로즈 박사가 미국 백신부작용 신고 사례를 분석한 그래프. 2021년 암 발생으로 신고한 건수가 그 전년도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다. (트위터 캡처)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백신 부작용으로 암이 발생했다고 신고한 사람이 급증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 대학에서 생물학과 면역학을 가르치는 제시카 로즈 박사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리고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2021년과 그 이전 5년간 미국의 백신 부작용 신고 사례를 그래프와 함께 설명했다.

로즈 박사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공동 관리하는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올라온 통계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VAERS는 어떤 형태의 백신이든 접종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났을 경우 이를 신고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즈 박사가 제시한 그래프에 따르면 백신 부작용으로 암이 발생했다고 신고한 건수는 2021년에만 1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이전 5년 간 평균 수백 건에 비해 현저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코로나는 2020년 초부터 발생했으나 백신 접종은 2021년부터 본격화했다.

로즈 박사는 "내가 보여준 그래프는 온라인에서 떠도는 것이 아니라 VAERS에서 1차 통계
자료를 확보해 작성한 것"이라며 "암, 림프종, 종양 등을 암 카테고리에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박사는 "많은 백혈병, 임파종, 방광암, 유방암 등이 부작용 사례로 신고됐다"고 말했
다.

터키 정치인 세밀 발라스는 로즈 박사의 트윗을 공유하면서 "암이 폭증했다"고 전했다.

로즈 박사는 코로나 백신과 암 발생 신고건수의 폭증과 연관성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 후에 암 신고사례가 폭증한 것은 백신 부작용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의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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