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기부, 논문표절 논란에도 선한 영향력 전파...저소득층 위해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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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기부, 논문표절 논란에도 선한 영향력 전파...저소득층 위해 1억 쾌척
  • 나주영 기자
  • 승인 2021.02.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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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bn시사경제] 나주영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논문표절 이후에도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뽐냈다.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홍진영은 현재 자숙 중인 가운데 기부를 한 것이라 더 많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는 2009년과 2013년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나 지난해 11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홍진영은 끝내 "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며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한편 홍진영은 자숙 중에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장학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018년부터 3년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23일 "홍진영이 표절 논란으로 시끄러운 지난 연말에도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논문표절로 시끄러운 마당에 기부할 수 있으려나 했는데 조용히 기부하고 갔다"며 "논문 표절은 잘못이고 비판 받아야 하지만, 홍진영이 선행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것도 알려졌으면 한다"고 했다. 

홍진영은 지난 3년간 매년 1억 원씩, 3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영은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서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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