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아시아 증오범죄 퇴치 위해...BTS, 백악관서 바이든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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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아시아 증오범죄 퇴치 위해...BTS, 백악관서 바이든 만난다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5.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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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출처 : 빅히트)
방탄소년단(사진출처 : 빅히트)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오는 31일(현지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최근 미국 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범죄 및 차별에 대해 논의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7일 방탄소년단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을 맞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1일 세계적인 케이팝 인사이자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음악 그룹 BTS가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예전부터 반아시아 증오 범죄 급증과 싸우겠다는 약속을 말해 왔고, 지난해 5월 증오 범죄를 식별, 조사, 보고하고 더 수월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자원과 법 집행을 제공하는 코로나19 증오범죄법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지난 26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거니까 잘 다녀오겠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고 6월에 웃으며 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젊은 앰배서더로서의 역할과 문화·예술 전반에 대해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의견을 나눈다.

빅히트 뮤직도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큰 영광이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티스트를 대표해 백악관을 예방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는 만큼 포용과 다양성,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백악관 초청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를 향해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이들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작년 제76차 유엔총회(뉴욕)에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연설자로 나선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Love Myself' 캠페인을 비롯해 'BLM(Black Lives Matter)' 캠페인 참여, 'StopAsianHate' 지지 메시지 등에도 동참해 왔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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