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메꽃, 여름을 알리는 미초(美草)...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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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메꽃, 여름을 알리는 미초(美草)...봄 안녕!
  • 김형만 기자
  • 승인 2022.05.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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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수줍음' '충성'
▲ 바닷가에 모래밭에 핀 갯메꽃 (사진=김형만 기자)
▲ 바닷가에 모래밭에 핀 갯메꽃 (사진=김형만 기자)

[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기자

봄의 끝을 알리는 갯메꽃이 바닷가 모래밭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해안가에 갯메꽃이 피었다면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갯메꽃(Calystegia soldanella)은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바닷바람과 바닷물 등 염분이 많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나는 염생식물로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꽃말은 ‘수줍음’ ‘충성’이다.

▲ 바닷가에 모래밭에 핀 갯메꽃 (사진=김형만 기자)
▲ 바닷가에 모래밭에 핀 갯메꽃 (사진=김형만 기자)

 

'갯메꽃'이라는 이름은 해안가의 모래, 바위틈 등 ‘갯가’에 피는 ‘메꽃’이라해 붙여졌다.

갯메꽃의 다른 이름은 그 자태가 아름답다 해 미초(美草)라 불리기도 하며, 진통과 이뇨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뿌리(효선초근: 孝扇草根)와 꽃은 한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특징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피었다 해지는 저녁에 오므라들고 햇빛이 없는 흐린 날에는 꽃을 피우지 않는다.

▲ 바닷가에 모래밭에 핀 갯메꽃 (사진=김형만 기자)
▲ 바닷가에 모래밭에 핀 갯메꽃 (사진=김형만 기자)

 

갯메꽃을 촬영한 곳은 인천 옹진군 선재도 바닷가로, 목섬을 마주 보며 군락을 이루고 있다.

hyung_man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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