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5월 인플레이션율 7.9%...통일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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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5월 인플레이션율 7.9%...통일 이후 최고치
  • 이송옥 기자
  • 승인 2022.06.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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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nbn시사경제] 이송옥 기자

 

 

 

독일의 5월 인플레이션율이 7.9% 상승했다. 이는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최고치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5월 독일의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독일의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8.3% 올라 5월 인플레이션율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면 지난달 인플레이션율은 4.5%다. 그밖에 식료품과 서비스 가격은 각각 11.1%, 2.9% 상승했다.

게오르크 틸 독일 연방 통계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인 에너지 가격 상승 외에도 다른 상품 가격도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식료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의 영향으로 에너지 시장이 계속해서 요동치고 식품 가격도 치솟았다. 5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은 1년 전보다 8.1%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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