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p 하락, 부정평가는 5%p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소통’(11%), ‘국방·안보’(8%),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약 실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5%) 순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인사(人事)’(21%), ‘직무 태도’(11%), ‘대통령 집무실 이전’(9%),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6%) 등으로 나타났다. 그 외 소수 응답에는 '김건희 여사 행보'가 신규 포함됐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3%) ▲보수층(78%) ▲60대 이상(60%대)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 한편,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진보층(70%) ▲40대(53%)이 주를 이뤘다.
shwnsdud_124@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