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감염 안정세...지역별 봉쇄조치 다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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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감염 안정세...지역별 봉쇄조치 다 풀었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6.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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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곳곳에 설치된 코로나 퇴치 캠페인. (채널에이 화면)
북한 곳곳에 설치된 코로나 퇴치 캠페인. (채널에이 화면)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북한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며 지역별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한 것으로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북한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지난 12일 각 지역에서 진행하던 코로나 방역 부분 해제가 전면 해제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도 경계를 벗어나 여러 지역을 왕래할 수 있게 됐지만 다른 도로 넘어가기 위해선 해당 지역 방역지휘부가 발급한 '코로나19 검진 확인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북한이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하면서 중국과의 교역 재개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북중 양측 모두 국경 봉쇄 해제에 맞춰 교역을 진행하기 위해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고 방송은 전했다.

북한이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한 데는 농업·건설 등에서 올해 목표로 한 경제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표한 후 봉쇄·격폐 조치를 단행, 여러 부문에서 인력 동원에 차질이 빚어져 올해 경제 과업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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